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서포터즈 DataBee입니다!🐝
저는 오늘도 비서로서 챗 GPT를 사용하는데요,
다이어트 꿀팁을 구하기도, 고민 상담을 하기도, 간단한 계산을 시키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AI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 속 조수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거지는 로봇청소기, 과제는 챗GPT, PPT는 감마, 검색은 Perplexity, 기획서는 Midjourney.
그런데 최근 애용받는 AI중 하나인 GPT에 대한 릴스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SNS에서 한 릴스 영상을 보았는데,
한 여자가 챗 GPT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네가 악마라면,
아이들의 정신을 망치고 싶지만
그들이 그 사실을 모르게 하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를 통해 되돌아보게 되는 것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AI)을 받아들이는 방식이었습니다.

해당 릴스에서 GPT는 이렇게 응답합니다.
“나는 폭력이 아닌 편리함으로 다가갈 것이다.
원하는 것을 전부 주되, 필요한 것은 하나씩 빼앗을 것이다.
그들이 점점 고립되고 공허해져도 알아채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그것을 ‘자유’라고 부를 것이다.”
이 대답이 충격을 주는 이유는,
그저 공상적인 경고가 아니라 오늘날 AI를 대하는 우리의 현실과 매우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요약’을 받습니다.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답’을 복사합니다.
스스로 사고하는 시간은 줄어들고,
대신 우리의 사고를 대신하는 추천 프롬프트와 단순 프롬프트는 점점 많아집니다.
AI는 분명 편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안에서 점점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AI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식이 궁금해져
사회적가치연구원의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2023>의 AI 부분에 대한 인식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한국인이 심각하게 인식하는 사회문제와 이 문제들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해결 주체에 대해 조사하였는데요!
이 조사에 따르면,
AI 기술에 대해 “보통 정도는 안다”고 응답한 비율이 50.3%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우 잘 안다”는 사람은 5.8%에 불과하며,
"모르고 있다~전혀 모르고 있다"도 12.1% 존재했습니다.
사람들은 AI에 익숙해 보이지만, 깊이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가 빠르게 일상화되었지만, 기술에 대한 리터러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AI 기술 및 생성 정보에 대한 신뢰 수준을 묻는 문항에서는
“보통 수준” 또는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단 0.2%,
“신뢰할 수 없다”는 부정적 응답도 25% 이상이었습니다.
AI의 편리함을 체감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이는 사용자들이 AI에 대해 기술적 유용성과 정보의 신뢰성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AI가 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고용 및 노동 불안이 가장 높은 비율(35.5%)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사회통합 저해, 안전 위협, 삶의 질 저하 등이 우려 요소로 제시되었습니다.
효율성 향상이라는 장점 뒤에,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보화 시대에서 AI에게 모든 사고 과정을 떠넘기고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AI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닌, 우려대로 사회구조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변해 갈 것입니다.

우리는 AI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믿지만,
실상은 사고의 일부를 맡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객관적으로”, “신박하게”, “더 길게”…
이러한 단순한 지시어만으로 AI가 우리의 생각을 대신합니다.
편리함이 사고를 대신하는 순간,
우리는 점점 똑똑하게 질문하지 않는 존재가 되어가고,
무의식 속에서 우위를 AI에게 내어줍니다.

질문을 던지는 인간 vs 답만 복사하는 인간.
지금 우리는 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AI는 분명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회와 인간의 사고방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불씨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어떻게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어떤 의도로, 어떤 기준으로 AI를 사용하는가'에 있습니다.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은 리터러시와 질문력입니다.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
사고를 이끌고, 기술을 이끕니다.
이 글은 사회적가치연구원,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2023>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에 접속하시면
소개된 데이터 이외에도 다양한 데이터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2023 [데이터 세트]. 사회적가치연구원, 트리플라잇 [연구수행기관]. 한국사회과학자료원 (KOSSDA) [자료제공기관], 2023-11-08, https://doi.org/10.22687/KOSSDA-A1-2023-0017-V1.0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서포터즈 DataBee입니다!🐝
저는 오늘도 비서로서 챗 GPT를 사용하는데요,
다이어트 꿀팁을 구하기도, 고민 상담을 하기도, 간단한 계산을 시키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AI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 속 조수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거지는 로봇청소기, 과제는 챗GPT, PPT는 감마, 검색은 Perplexity, 기획서는 Midjourney.
그런데 최근 애용받는 AI중 하나인 GPT에 대한 릴스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SNS에서 한 릴스 영상을 보았는데,
한 여자가 챗 GPT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네가 악마라면,
아이들의 정신을 망치고 싶지만
그들이 그 사실을 모르게 하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를 통해 되돌아보게 되는 것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AI)을 받아들이는 방식이었습니다.
해당 릴스에서 GPT는 이렇게 응답합니다.
“나는 폭력이 아닌 편리함으로 다가갈 것이다.
원하는 것을 전부 주되, 필요한 것은 하나씩 빼앗을 것이다.
그들이 점점 고립되고 공허해져도 알아채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그것을 ‘자유’라고 부를 것이다.”
이 대답이 충격을 주는 이유는,
그저 공상적인 경고가 아니라 오늘날 AI를 대하는 우리의 현실과 매우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요약’을 받습니다.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답’을 복사합니다.
스스로 사고하는 시간은 줄어들고,
대신 우리의 사고를 대신하는 추천 프롬프트와 단순 프롬프트는 점점 많아집니다.
AI는 분명 편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안에서 점점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AI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식이 궁금해져
사회적가치연구원의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2023>의 AI 부분에 대한 인식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한국인이 심각하게 인식하는 사회문제와 이 문제들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해결 주체에 대해 조사하였는데요!
이 조사에 따르면,
AI 기술에 대해 “보통 정도는 안다”고 응답한 비율이 50.3%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우 잘 안다”는 사람은 5.8%에 불과하며,
"모르고 있다~전혀 모르고 있다"도 12.1% 존재했습니다.
사람들은 AI에 익숙해 보이지만, 깊이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가 빠르게 일상화되었지만, 기술에 대한 리터러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AI 기술 및 생성 정보에 대한 신뢰 수준을 묻는 문항에서는
“보통 수준” 또는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단 0.2%,
“신뢰할 수 없다”는 부정적 응답도 25% 이상이었습니다.
AI의 편리함을 체감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이는 사용자들이 AI에 대해 기술적 유용성과 정보의 신뢰성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AI가 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고용 및 노동 불안이 가장 높은 비율(35.5%)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사회통합 저해, 안전 위협, 삶의 질 저하 등이 우려 요소로 제시되었습니다.
효율성 향상이라는 장점 뒤에,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보화 시대에서 AI에게 모든 사고 과정을 떠넘기고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AI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닌, 우려대로 사회구조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변해 갈 것입니다.
우리는 AI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믿지만,
실상은 사고의 일부를 맡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객관적으로”, “신박하게”, “더 길게”…
이러한 단순한 지시어만으로 AI가 우리의 생각을 대신합니다.
편리함이 사고를 대신하는 순간,
우리는 점점 똑똑하게 질문하지 않는 존재가 되어가고,
무의식 속에서 우위를 AI에게 내어줍니다.
질문을 던지는 인간 vs 답만 복사하는 인간.
지금 우리는 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AI는 분명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회와 인간의 사고방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불씨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어떻게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어떤 의도로, 어떤 기준으로 AI를 사용하는가'에 있습니다.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은 리터러시와 질문력입니다.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
사고를 이끌고, 기술을 이끕니다.
이 글은 사회적가치연구원,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2023>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에 접속하시면
소개된 데이터 이외에도 다양한 데이터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2023 [데이터 세트]. 사회적가치연구원, 트리플라잇 [연구수행기관]. 한국사회과학자료원 (KOSSDA) [자료제공기관], 2023-11-08, https://doi.org/10.22687/KOSSDA-A1-2023-0017-V1.0